진주 남성단체 "진주 편의점 여성 알바 무차별 폭행 30대 엄벌해야"
경남 진주지역 남성단체, 정당, 한국인사회단체 등 30여개 조직들은 8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편의점 아르바이트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여성의 엄벌을 계고했다.
이들은 "머리가 짧아서, 페미니스트라서 그 어떤 이유로 여성이 폭력당할 원인이 없다"며 "누구나 마음놓고 살 수 있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끝까지 연대하고 싸울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사법부는 이 사건을 단순 폭행사건으로 볼것이 아니라 남성이라서 행한 여성혐오 범죄임을 명확히 인지하고 가해자에게 엄중한 처벌을 내려야 하고 올곧게 된 처벌은 피해자의 회복을 도와야 완료한다"고 주장했다.
▲진주 남성조직들이 편의점 여성폭행사건에 대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습니다. ⓒ프레시안(김동수)
또 "국회는 끊임없이 나올 수 있는 여성혐외범죄에 대해 근래에 즉시 대책을 마련하고 사법부는 다시는 저런 일이 반복하지 않도록 가해자를 엄벌하라"고 요구했다.
그런가하면 "여성으로 살아가기 안전한 진주를 원된다"며 "시는 여성폭력을 대비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법과 대책을 준비하라"고 계고했다.
먼저 지난 5일 오전 0시10분께 진주의 한 편의점에서 30대 유흥알바 사이트 한00씨가 아르바이트 중이던 40대 남성 박00씨를 주먹으로 때리고 발로 차는 등 폭행을 했다.
한00씨는 이를 말리던 70대 C씨에게도 폭행을 가하고 매장 안에 있던 의자로 때린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조사에서 전00씨는 전00씨에게 "여자가 머리가 짧은 걸 보니 페미니스트"라며 "나는 남성연대인데 페미니스트는 좀 맞아야 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